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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KB자산운용, ‘RISE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KB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KB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RISE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상징인 나스닥 시장의 핵심 우량 기업에 현물로 투자한다. 폴트폴리오는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을 필두로 한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첨단 기술주로 구성됐다.

미국의 대표지수인 ‘나스닥100’은 지난해에만 25.88% 상승했고, 최근 10년 누적 수익률은 447.53%에 달한다. KB운용 관계자는 "‘나스닥100’ 지수는 현재 미국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 곡선은 유효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0% 수준인 총보수도 투자자의 심리를 끌어오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다. KB자산운용은 지난 11일 해당 ETF의 총보수를 대폭 인했다. 이로써 ‘RISE ETF’를 활용한다면 ‘S&P500 지수’ 추종 상품은 연 0.0047%, ‘나스닥100 지수’ 추종 상품은 연 0.0062%의 총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운용보수는 0.0001%로, 사실상 '제로(0) 보수' 수준이다.

‘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개인연금 계좌에서는 100% 투자 가능하며,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는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금 계좌 등에서 장기로 투자하는 상품의 경우 보수가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저 수준의 총보수로 설계해 미국 대표지수에 관심을 가지는 개인투자자라면 장기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