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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4413만원…다시 상승세

전국 민간아파트 공급 2742가구…전년 대비 62% 감소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4413만원…다시 상승세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413만원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7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당 1335만원으로 전월 대비 0.1%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분양가는 3.3㎡ 기준 4413만원이며,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평균 11억2140만원에 공급됐다.

수도권 분양가는 ㎡당 851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0.04%, 전년 대비 12.3%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전월보다 0.17% 상승한 587만1000원, 기타 지방은 1.38% 오른 462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공급 물량은 274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2.1% 감소했다. 서울은 482가구 공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0가구(197.5%) 늘었지만, 수도권 전체 공급은 68.1% 감소했다. 5대 광역시·세종시(549가구)는 65.9%, 기타 지방(1426가구)은 55.85% 각각 줄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