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한류 매력 미리 알려요"... UAE서 '코리아시즌 인 코리아360' 개최

공연·팬사인회, 한국문화 체험 등
4월 11일 'UAE 코리아360' 개관식

"한류 매력 미리 알려요"... UAE서 '코리아시즌 인 코리아360' 개최
'코리아시즌 인 코리아360' 행사에 참여하는 퓨전국악그룹 퀸.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랍에미리트(UAE) 해외홍보관 '코리아360' 개관을 앞두고 오는 21~22일 한국 드라마 주제곡과 퓨전국악 공연,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선보이는 '코리아시즌 인(in) 코리아360'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2024 코리아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시즌'은 한류 확산 효과가 큰 국가들을 2022년부터 매년 선정, 수개월에 걸쳐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사업이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중심으로 총 13개의 공연과 전시,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바이에서 열리는 '코리아시즌 인 코리아360'은 이번 '코리아시즌'의 12번째 행사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센터와도 협력해 준비했다.

행사 기간 '아랍에미리트 코리아360' 실내 공연장에서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드라마 주제곡과 퓨전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전시 공간에서는 팬 사인회와 한국문화 체험, K팝과 한국 드라마 홍보영상 상영 등을 진행한다. 가수 케이윌과 거미, 퓨전국악그룹 퀸이 이번 행사에 함께 한다.

한편, '아랍에미리트 코리아360'은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에 조성한 한류 종합홍보관으로, 문체부를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가 참여하고 있다.
오는 28일에 개관하는 홍보관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 11일에 개관식 개최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홍보관에서는 K-콘텐츠와 실감 콘텐츠 전시 체험을 비롯해 농수산식품, 소비재, 화장품 등 우수 한류 연관산업 제품 전시·판매 등의 행사를 열어 K-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 김현준 국제문화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코리아360'에 대한 현지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한국문화예술 관심 계층과 대중문화 한류를 연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