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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필리조선소서 美 상원 "협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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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법 발의한 마크 켈리 의원
상선 건조·공급망 형성 러브콜

한화 필리조선소서 美 상원 "협력 필수"
지난 1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한 마크 켈리 미국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마크 켈리 상원의원 홈페이지 캡처

미국 조선업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선박법'을 발의한 미국 상원의원이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아 "한화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 해군 함정뿐 아니라 상선 건조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해 협력 범위가 대폭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 켈리 미국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메리 게이 스캔론 하원의원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미국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화와의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켈리 의원은 직접 안전모를 착용하고 제작 공정을 점검하며,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미국 조선업의 재건이 단순한 해군 함정 건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상선 건조 및 공급망 형성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한국, 특히 한화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