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탕' 보도스틸.
[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3일(현지 시각 2월 오후 7시) 오전에 열리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TV 독점 생중계된다.
21일 OCN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영화감독 이경미가 MC를 맡아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OTT 티빙 내 OCN 채널 라이브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데미 무어, 첫 여우주연상 탈지 주목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티모시 샬라메가 밥 딜런으로 변신한 전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 수많은 ‘듄친자’를 양산한 ‘듄: 파트 2’, 브로드웨이 동명 뮤지컬을 원작으로 화제가 된 ‘위키드’ 그리고 데미 무어의 파격 변신 화제작 ‘서브스턴스’ 등 작품성과 대중성, 화제성을 겸비한 다양한 작품들이 후보로 지목됐다.
또 13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된 ‘에밀리아 페레즈’와 제82회 골든글로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브루탈리스트’, 제77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 등의 작품들이 열띤 수상 경쟁을 펼친다.
16억7513만달러의 메가 히트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톱 8위에 오른 ‘인사이드 아웃 2’와 제82회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플로우’, 드림웍스 최고의 명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와일드 로봇’ 등 치열한 경쟁이 엿보이는 애니
서브스턴스 보도스틸.
메이션 부문 수상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구름빵’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 ‘알사탕’이 후보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인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드 추모상을 수상한 백 작가의 동명 그림책 '알사탕'과 '나는 개다'를 원작으로,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컴플리트 언노운 보도스틸
이날 시상식은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사회를 맡는다.
한편 OCN은 오는 27일까지 수상작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의 최종 수상자(작)를 맞춘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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