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0%까지 부실채무 감면...최장 5년 분할상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부실채무자 재기지원을 위한 채무조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중진공은 부실채무자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부실채무자 채무조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중진공 대출금을 장기간 연체해 약정해지된 부실채무자 중 사업이 폐지됐지만 상환의지가 있는 차주를 대상으로 △채무감면 △분할상환 신규 약정 △일부 상환 시 연체정보 해지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과 대출금 일시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에게는 감면율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중진공은 부실채무자들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2019년부터 채무조정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가피하게 채무불이행자가 된 기업인들의 채무부담을 경감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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