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명예의 전당 민간 추진위원회'와 간담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가운데)이 2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대중문화예술 명예의전당 민간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명예의전당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추진 관련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명예의 전당'은 한국 대중문화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기념 공간이자 자료 보관, 교육 등이 이뤄지는 복합문화시설을 설립함으로써 대중문화예술인 분야 상징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명예의 전당 민간 추진위원회'를 대표해 배우 유동근, 정보석, 정준호, 신현준, 가수 남진, 권인하, 성우 장광, 뮤지컬 감독 박명성, 설도윤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연기자와 가수, 희극인, 성우, 뮤지컬 관계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대중예술인 27명이 '민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문체부는 '민간 추진위원회'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명예의 전당 설립에 대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민간 추진위원회와 정기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명예의 전당 추진 과정 전반에서 주요 자문기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대중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민간 추진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민간과 협력해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명예의 전당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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