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근거 기반 클린뷰티 원료
"지속가능성과 전문성 동시 제공"
대봉엘에스 신사옥 조감도. 대봉엘에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 및 개인·가정용품 원료 전문 전시회 'PCHi 2025'에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이 발표한 '2025년 중국 뷰티 트렌드'에 업사이클링 대표 원료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26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민텔은 "전 세계적으로 업사이클링 뷰티 제품 출시가 급증한다"고 강조하며, 대봉엘에스 '업사이클링 연근 유래 식물성 뮤신 원료'를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다. 6개 전시관에서 800개 이상 원료 공급업체와 3만명 이상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특히 민텔은 이번 전시회에서 '2025년 중국 뷰티 트렌드'를 발표하며, 화장품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민텔은 올해 트렌드로 소비자들이 뷰티 제품을 선택할 때 효능과 성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성이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봉엘에스는 상품성이 떨어진 못난이 연근에서 추출한 'Upcycling Lotus Root Extract'를 활용해 동물성 원료를 대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해당 원료는 미국 뷰티 브랜드에 적용된 뒤 세포라를 통해 현지에서 판매가 이뤄졌다.
식물성 뮤신과 함께 친환경 바이오 발효 공법으로 얻은 100% 천연 보습제 '2,3-부탄디올'을 용매 및 방부 대체재로 사용, 식물성 뮤신 핵심 성분인 'Glycoprotein' 추출 효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봉엘에스는 △업사이클링 유자 세라마이드 △미세조류·밀 유래 비건 펩타이드 △비건 콜라겐 부스팅 원료 등을 개발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 중국 등 해외 시장에 공급한다. 이번 PCHi 2025에서 차별화된 원료를 선보이며 글로벌 원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도 친환경 및 업사이클링 원료를 활용한 혁신적인 뷰티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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