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포츠 모태펀드 운용사 씨엔티테크는 올해 투자할 스포츠 분야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스포츠 액셀러레이팅’과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하에 진행되는 '2025년 초기·중기 스포츠 기업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씨엔티테크는 운영사로서 직접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보조금을 기업에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는 공고 마감일 기준으로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초기 기업을 모집한다.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창업 10년 미만의 중기 기업을 모집한다. 두 사업 모두 개인사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기한은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는 3월 5일(수) 오후 14시까지다.
선발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 운영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치게 되며 결과는 이메일과 유선으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지난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창업도약센터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총 7개 기업에 14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올해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연 내에 투자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엔티테크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연달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벤처투자의 정시 출자사업에서 스포츠계정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되어, 총 85억 원 규모의 스포츠 펀드를 운용 중이다.
또한 지난 2024년 한 해만 79개 기업을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시켰으며, 109개 기업에 215억원 이상을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운용자산(AUM) 약 13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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