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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전 KBS 앵커 별세..향년 75세

류근찬 전 KBS 앵커 별세..향년 75세
류근찬 전 KBS 앵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류근찬 전 KBS 앵커이자 국회의원이 향년 75세로 세상을 떴다.

26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 KBS 보도본부장이자 ‘9시 뉴스’를 진행했던 류근찬 전 앵커가 이날 오전 눈을 감았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4년 KBS 공채기자 2기로 입사한 고인은 30년간 기자로 활동했다. 재직 당시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으며, ‘KBS 뉴스9’ 앵커,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 6월 퇴사 후 바로 당시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언론담당 특별보좌관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충청남도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에 출마, 당선됐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도 연이어 승리하며 충남 보령·서천 지역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7년에는 시사저널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2위로 뽑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