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모회사 작년 1조8402억
日시장 확장·국내 유료화 동반 성과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일본 시장 성장과 한국 사업 유료모델 강화 덕분이다.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5일(현지시간)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13억5000만 달러(1조8402억원)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 대비 늘어 1억69만9000달러(1373억원)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유료 콘텐츠 매출이 5.3% 증가한 10억830만 달러(1조3722억원), 광고 매출은 14.2% 증가한 1억6610만 달러(2265억원), 지식재산(IP) 비즈니스 매출은 8.3% 감소한 9940만 달러(1355억원)를 기록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가 매출을 견인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일본에서 '라인망가'로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일본 매출은 6억4820만 달러(8836억원)로 전년 대비 25.8%(동일 환율 기준) 늘었다. 한국 시장 매출을 추월했다. 지난해 연평균 라인망가 월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2190만명으로, 이 중 월 유료 이용자 수(MPU)는 14.6% 증가한 22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3억5280만 달러(4921억원)였다. 영업손실은 2770만6000달러(386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웹툰 앱 MAU는 전년 동기 대비 6.7%가 늘었고, 일본에서는 유료 콘텐츠와 광고 등의 매출이 고루 성장하며 동일 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9%가 성장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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