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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 英 원자력청 주관 핵융합로 개발사업 관련 소재 공급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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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 英 원자력청 주관 핵융합로 개발사업 관련 소재 공급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 생산기업인 서남이 지난달 영국 원자력청(UKAEA) 주관으로 진행하는 핵융합로 개발 사업의 일환인 UKIFS STEP 프로그램 관련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 공급사 선정 입찰에서 소재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계약은 다음달 중에 이뤄질 예정이며, 체결 이후에 UKIFS는 선정된 공급사들로부터 샘플 평가를 위해 올해 안에 150만 파운드의 선재를 구매할 계획이다.

영국 원자력청 주관으로 이뤄지고 있는 핵융합로(TOKAMAK) 개발 설치 프로젝트는 핵융합로 개념설계, 엔지니어링 설계개발, 핵융합로 건설 및 시운전 등 단계별로 진행된다.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의 발주 및 수급은 2028~2032년 사이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총 프로젝트에 소요될 양은 4mm 기준 9만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남의 생산 CAPA는 연 1000KM 수준이다.

서남 관게자는 “이번 선정은 향후 영국 뿐 아니라 핵융합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EU, 미국, 일본 등 여러국가들에서도 선재 공급사 선정입찰시 이미 검증을 거친 기업으로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