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일상 리빙 용품.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일상 리빙용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속 가능한 미술관문화를 위해 전시 조성물의 재사용 및 유관기관 양도 등 탄소 저감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왔다. 이러한 방향에 발맞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가게 또한 친환경 일상 리빙용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 탄생한 제품은 벽걸이 훅, 수납 트레이, 도서 받침대 등 3종이다. 김하늘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대표적인 전시 폐기물인 석고보드에 제스모나이트라는 친환경 레진을 혼합한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사용한 일상 리빙용품이다.
제스모나이트는 무독성 수성 특질에 유해 물질이 없으면서 난연, 불연 소재로 내구성이 강하다.
이번 상품 제작에 사용된 석고보드는 건설현장, 전시장, 팝업(Pop-up) 등 다양한 공간에서 수거됐다.
이번 일상 리빙용품 3종은 MMCA 심벌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4종 4색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사무공간, 가정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일상에 편리함은 물론,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친환경 일상 리빙용품 3종은 오는 28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가게와 온라인숍 미술가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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