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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은 경칩.. 개구리 보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가볼까?

오는 5일은 경칩.. 개구리 보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가볼까?
오는 5일 경칩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밀키프록'. 롯데월드 제공

오는 5일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경칩을 맞아 '봄의 전령사' 개구리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새봄을 맞아 '이달의 생물'로 양서류를 선정하고,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신규 양서류 3종 ‘밀키프록’과 ‘픽시프록’, ‘토마토프록’을 양서류존에 새롭게 선보인다.

‘밀키프록’은 위기를 느끼면 흰색 점액을 분비해 ‘우유빛깔 개구리’라는 별칭이 붙었다. 특히 둥근 발 끝을 활용해 나무나 벽을 쉽게 오르는 독특한 능력도 지녔다.

‘픽시프록’은 요정이 연상되는 성장기의 생김새와 달리 성체가 되면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개구리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한다. 큰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종류를 가리지 않는 식탐이 특징이다.

오는 5일은 경칩.. 개구리 보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가볼까?
어린이들이 경칩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개구리 친구들을 관람하고 있다.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양서류의 생태를 더욱 즐겁게 알아갈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화이트트리프록’의 성장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스탬프 체험 ‘개구리의 성장과정’을 진행한다.
개구리의 성장 과정에 따라 하나하나 스탬프를 찍다 보면 개구리들과 보다 친숙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또 29일 오후 2시 아쿠아리움 내 바다사자 관람석에선 토크콘서트 ‘양서류의 비밀’도 진행한다. 양서류에 속하는 개구리의 생활사와 서식 환경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양서류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생태 보전 의식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롯데월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