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롯데百 타임빌라스·레피세리, 'iF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롯데百 타임빌라스·레피세리, 'iF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레피세리 패키지 이미지. 롯데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은 자사의 미래형 쇼핑몰 '타임빌라스'와 미식 식료품점 '레피세리'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5(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5)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 어워드',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상을 수여하며, 올해는 100여개국 이상, 약 1만1000개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는 브랜드 캠페인인 '디어 시리즈(Dear Series)'와 '안내 키오스크'로 각각 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는 타임빌라스와 레피세리가 커뮤니케이션부문의 브랜딩 영역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타임빌라스는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의 강점을 결합하고 차원을 넘나드는 콘셉트로 지금까지 없었던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롯데백화점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타임빌라스의 확장성을 아이덴티티 디자인 콘셉트에 반영해, 시간과 공간의 기본 단위인 '점'에서 출발해 '선'이 되고, 또 '면'으로 끊임없이 공간이 확장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타임빌라스는 2030년까지 송도, 수성 등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며 군산, 수완, 동부산 등 기존 점포는 증축 및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전환할 예정이다.

레피세리는 '롯데백화점 식료품점(롯데의 L+식료품점(épicerie))'이라는 의미로, 마켓의 기본 속성인 생동감과 활기를 바탕으로 미식을 즐기는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삶과 질의 균형, 본질적 가치를 만족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자연의 유기적인 형태를 모티브로 한 아르누보의 곡선미를 재해석해 공간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세련된 색상, 감각적 영상 등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레피세리 브랜드 디자인은 지난 2023년 인천점에 신규 도입되었으며, 올해부터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