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5' 참가
그라노드 머티리얼즈 등과 미팅
스웨덴왕립공대와 협력 구체화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가 스웨덴 기술사절단과 이차전지(배터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인터배터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이자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688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 인터배터리 2025에서 스웨덴 무역 투자 대표부 초청을 받아 스웨덴기술사절단 그라노드 머티리얼즈, 스웨덴왕립공대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향후 배터리 개발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보유 중인 전고체 및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그라노드 머티리얼즈는 스웨덴 실리콘 음극 복합재 제조기업으로 혁신적인 실리콘 나노구조 합성 기술 및 고주파(RF) 플라즈마 증착 기술을 보유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아이엘사이언스가 최근 발표한 기능성 3차원(3D) 집전체 기술과 탄소나노튜브 처리기술을 통한 실리콘 음극 안정화 기술을 그라노드 머터리얼즈 실리콘 복합재 제조 기술과 융합, 고함량·고안정성 실리콘 음극 구현을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 연구진과 가천대 윤영수 교수는 스웨덴왕립공대와의 미팅에서 전고체 및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양국 산학협력도 구체화 할 전망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실리콘렌즈 기술력은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을 본격화 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전고체 및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여 회사가 보유한 미래성장동력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