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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T 자회사, '친환경 녹색 공장·제조업 100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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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T 자회사, '친환경 녹색 공장·제조업 100강’ 선정
GRT CI. GRT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정밀 코팅 신소재 전문기업 GRT의 자회사 '강음통리광전과학기술유한공사'(이하 강음통리과기)가 '녹색 공장'에 이어 '제조업 100강'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4일 강음통리과기는 장쑤성 공업정보화청과 우시시 정부로부터 각각 '2024 장쑤성 녹색 공장'과 '2024년 우시 민영기업 제조업 100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쑤성 공업정보화청은 지난 2월 26일 '녹색 공장' 및 '녹색 산업단지'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녹색 저탄소 전환을 장려하기 위해 공고를 내고 심사 절차를 진행해, 선정된 기업을 발표하는 제도다. 2024년 녹색 공장으로는 638개가, 녹색 산업단지는 40개 단지가 선정됐다.

강음통리과기 측은 "에너지 절약, 친환경 제조 등의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이번 입상에 성공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녹색 제조 기업으로서, 환경 오염 최소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회사는 친환경 제조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개발부터 생산 및 공급까지 다양한 측면에서의 발전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녹색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강음통리과기 관계자는 "이 영예로운 수상은 미래 발전을 위한 큰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혁신 중심, 친환경 가치를 기반으로 업계 발전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음통리과기는 지난해 11월 우시시 정부로부터 '2024년 우시 민영기업 제조업 100강'에도 선정된 바 있다. '2024년 우시 민영기업 제조업 100강 선정' 기준은 기업 규모와 영업이익 두 가지를 핵심 지표로 평가한다. 우시 민영기업 제조업 100강에 선정될 경우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우시시 정부로부터 다양한 정책 지원과 재정 보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GRT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억9000만위안(약 4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22억5000만위안(약 4102억원) 대비 3억4000만위안(약 876억원)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해 3억7000만위안(약 710억원)을 기록했다.

GRT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지난해 시장을 안정시키고 확장하기 위해 연구 개발 제품의 종류를 늘렸고, 연구 개발 비용 지출이 크게 증가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