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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리조트 "천연 온천수 활용한 휴양시설 개발 본격 추진"

HDC리조트 "천연 온천수 활용한 휴양시설 개발 본격 추진"
천연 온천수를 공급하는 강원도 원주 성문안CC 클럽하우스 사우나. HDC리조트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코스와 함께 숙박, 다이닝, 레저·문화 시설 등을 갖춘 강원도 원주 HDC리조트가 온천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휴양 시설 조성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HDC리조트는 3년 전 신규 복합문화공간 성문안 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용출된 천연 온천수에 이어 지난해 초 오크밸리와 월송리 단지의 온천 개발도 성공함에 따라, 온천수 적합성 검사 등을 거쳐 3개 클럽하우스의 사우나와 샤워 시설 등에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다.


유황 온천 고유의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월송리 온천수는 피부염, 신경통 등에 효능이 뛰어나 라운드 전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고, 맑고 깨끗한 천연 온천수를 만끽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성문안 노천탕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힐링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또 온천 자원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설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월송리 온천 일대에 대한 온천원 보호 지구 적용을 신청해 올해 초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등 천연 온천수를 활용한 휴양 시설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HDC리조트 관계자는 “월송리 온천의 특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하는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온천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공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월송리 온천이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중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