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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폰 AI 공신' 최원준 삼성 부사장, 사장 승진

MX사업부 개발실장직도 유지

'갤럭시폰 AI 공신' 최원준 삼성 부사장, 사장 승진
갤럭시 스마트폰 개발 주역으로 평가 받는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사내내부망에 이 같은 원포인트 인사를 공지했다. 최 신임 사장은 승진 후에도 MX사업부 개발실장을 이어간다.

최 신임 사장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과 함께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승진은 갤럭시 S24 시리즈 흥행에 이어 갤럭시 S25 시리즈도 국내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데 대한 보상으로 풀이된다.


또한 애플,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앞서 노 사장도 지난달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오는 19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남겨둔 가운데 이변이 없는 한 연임이 유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