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A3-에서 D(디폴트)로 강등했다고 4일 밝혔다.
이주원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홈플러스가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점,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금융채무의 적기상환이 훼손된 점 등을 등급 강등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기평은 앞서 지난 2월 27일자로 홈플러스의 단기신용등급(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을 A3에서 A3-로 하향한 바 있다.
등급 하향 5일만에 등급 강등이 디폴트로 수직하강한 것이다.
갑작스러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에 신용평가업계도 적쟎이 당황한 모습이다.
한기평은 "홈플러스는 이번 기업회생절차의 개시 신청 및 결정으로 모든 금융채무가 동결되고 회생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만기 도래하는 채무의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면서 "홈플러스가 정상적인 영업지속 가능성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채무의 적기상환 훼손으로 채무불이행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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