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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수익률 견조

설정 후 수익률 94.66%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운용수익률 현황.
펀드명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연초후 설정후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H) 3.76 5.78 13.70 32.03 9.45 77.71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UH) 3.60 8.03 19.03 38.96 8.97 94.66
(단위 : %(세전), 기준일 : 2025년 3월 3일. 신한펀드파트너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의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후 견조한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어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5일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환헤지형/환노출형)의 순자산액은 1258억원이다. 설정 후 수익률은 94.66%(환노출형 기준)에 달한다.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선진국과 한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우주항공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우주항공 산업은 기술 혁신, 적극적인 민간 투자, 우주 경제의 확장으로 인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재사용로켓 상용화는 발사비용은 줄이고 사업성을 늘리면서 민간의 위성발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다양한 국가의 우량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각국 우주항공 산업이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적절히 조합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풍부한 투자 기회를 늘린다는 설명이다.

또 전 세계 우주항공 기업 중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빅데이터 분석 및 퀀트 방식을 활용하는 것도 강점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금융기업 팩트셋이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우주항공 산업과 연관도가 높은 기업으로 이뤄진 벤치마크 지수를 산출해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전 세계 글로벌 우주산업의 규모는 오는 2030년 1조4000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박진호 주식운용부문장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광범위한 투자 기회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메가트렌드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므로 우주항공 산업의 중장기 성장 전망에 집중하는 것이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