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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트 마사지 첫 구현" 바디프랜드 '에덴로보' 공개

바디프랜드 도곡동 본사 기자간담회
'에덴'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더해
팔·다리 엇갈려 당기는 트위스트 마사지
전신 스트레칭하는 새로운 움직임 가능
"스마트한 건강관리 솔루션 제공할 것"

"트위스트 마사지 첫 구현" 바디프랜드 '에덴로보' 공개
바디프랜드 에덴로보와 브랜드 모델 배우 차은우. 바디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덴로보'는 마사지뿐 아니라 스트레칭, 운동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헬스케어로봇입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대표)
바디프랜드가 5일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공개한 에덴로보는 누워서도 마사지 받을 수 있는 '에덴'에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이 자리에서 지성규 대표는 "에덴로보를 비롯해 독자적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로봇을 만들어 누구나 쉽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덴로보에는 기존 헬스케어가전이 구현하지 못한 새로운 마사지 방식을 여럿 적용했다. 우선 왼팔과 오른다리, 오른팔과 왼다리를 각각 엇갈리게 잡아당기며 어깨와 팔뿐만 아니라 옆구리와 하체 근육까지 전신을 늘이고 비틀어 당길 수 있는 '전신 트위스트 마사지' 기능을 처음 적용했다.

왼팔·오른팔 마사지부가 사선으로 슬라이딩하며 어깨와 팔을 스트레칭하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팔과 다리를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비트는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에덴로보는 필라테스나 요가 동작과 같은 능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해 마치 홈트레이닝과 같은 효과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노를 젓듯 팔을 스트레칭하며 상체를 일으켜 세우는 동작인 노젓기 운동 △무릎을 세우고 상체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코어 근육을 자극하는 크로스홀딩 운동 △복부 부위 코어 근육 자극에 효과적인 복부코어 운동 등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렇듯 운동과 스트레칭을 융합한 마사지로 몸의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평소 균형이 깨진 자세로 인한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존 에덴에서 업그레드한 기능도 있다. 착석 시 사용자 체형에 맞춰지는 자동 체형 검색 기능은 더욱 정확하게 신체 부위를 짚어내도록 고도화했다. 앉은 자세에서 한번, 누운 자세에서 다시 한번 체형 검색을 진행해 마사지 타점 정확도를 높였다.

다리부 길이도 최대 19cm까지 확장해 다양한 남녀 체형을 아우를 수 있다. 3단계 스트레칭 강도 설정을 통해 스트레칭 각도와 길이 이동 범위를 제어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자극을 제공한다.

마사지체어 필수 기능인 온열은 전신으로 확대했다.
이와 관련 마사지 볼과 등·허리, 종아리 부위에 온열 기능을 제공했던 것에서 나아가 손바닥 부위까지 추가했다. 끼임 방지 안전센서는 헬스케어로봇 중 최다인 21개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지 대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