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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에 7% 강세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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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에 7% 강세 [특징주]

[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장 초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1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18분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7.22% 오른 1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했다. 어닝 서프라이스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318억원으로 지난 추정치(860억원)와 컨센서스(945억원)를 각각 53.3%, 39.5%씩 웃돌 전망"이라며 "또한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도 7405억원으로 직전 대비 8.1% 상향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상향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 증가보다 평균공급단가 상승 영향이 크다.
애플의 아이폰16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 판매 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 65%에 달한다. LG이노텍은 고부가 카메라를 중심으로 공급 비중이 높은 가운데, 올해 2월 출시된 아이폰16e 내 전면 및 후면 카메라를 단독으로 공급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경감되고 수익성 확대로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도 추가적인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