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파일럿부터 상륙공격헬기 개발까지
10개 분야 인재 확보 총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포스터.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총 10개 분야에서 전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인공지능(AI) △컴퓨터·소프트웨어(SW) △전자·전기 △기계·설계·해석 △생산관리·기술 △품질 △구매 △고객지원 △영업·사업관리 △경영 등 다양한 직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4일까지이며 △서류 전형 △실무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KAI는 AI 분야를 별도 직군으로 채용하며,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 개발의 핵심인 유무인복합체계와 △AI 파일럿 △첨단 SW △미래형 비행체(AAV) 등 6대 미래 사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 등 차세대 기종 개발과 KF-21 양산 본격화에 따라 △사업·생산관리 △품질 △구매 △고객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 채용도 확대한다.
KAI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 중이다. 오는 19일 대전 카이스트(KAIST) 공동연구소 개소식에서는 강구영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채용 설명회도 열린다. 해외에 거주하는 글로벌 인재를 위해 오는 21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직무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장기간의 연구개발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채용을 통해 KAI의 미래 핵심 사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갈 많은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채용 인력들이 회사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와 온보딩 프로그램,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선택 근무제도 △개인연금 및 의료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워라밸 정책도 제공 중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