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서울 본사 전경. 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25년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에 강소·중견기업 총 300개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중견기업 글로벌 사업에 뽑힌 곳은 연간 최대 2억원의 범위에서 1대 1 수출 컨설팅, 해외무역관 특화마케팅, 전시회 등을 포함해 7000여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를 지원 받는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견글로벌 지원사업 참여기업은 2020~2024년 연평균 18%의 수출액 성장을 기록했다. 목표시장 수출액도 역대 최대인 147억달러를 달성했다. 참여기업 평균 수출액은 중견기업 평균 수출의 4배가 넘는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 미국 관세정책, 환율변동 등 빠르게 변화하는 통상환경에도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무역관 20개소를 ‘관세대응 전담 헬프데스크’로 지정하고 산업별 수출전문가와 협력, 관세전쟁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체시장 진출 지원사업도 새롭게 마련한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통해 통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수출 애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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