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지식산업센터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97개였던 입주 업종을 114개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 2월 12개 업종을 추가해 총 126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기존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에 국한됐던 입주 기준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향동지구의 지식산업센터 입주율이 기존 30%에서 58.8%로 상승하며 공실율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최근 서울 주요 업무권역 내 기업들이 높은 임대료 부담을 이유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안정적인 인프라를 갖춘 수도권 업무지역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 고양시 향동지구다. 향동지구는 은평구와 마포구 경계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상암 DMC, 덕은지구, 마곡지구, 여의도, 종로권과의 연결성이 좋아 수도권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벨트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경의중앙선 향동역과 고양선 건설이 추진되면서 향동지구의 교통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특례시 차원의 지역 내 주요 도로망 개선 및 광역교통 개선대책도 진행 중이다. 고일로~대곡 연장 노선과 주교장항 연결 도로망 구축이 본격화됐고, 통일로 우회도로 건설과 장항로 확장 등도 추진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입지적 호재 속에서 향동지구 내 가장 주목받는 지식산업센터로 '현대 테라타워 DMC'가 꼽히고 있다. 이 단지는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6BL에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3만8000㎡ 규모로 조성된 복합시설이다. 상암 DMC와 인접한 입지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서울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식산업센터는 세제 혜택도 크다. 최초 분양 기업은 업종에 따라 취득세 35% 감면, 재산세 5년간 3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법인은 4년간 법인세 10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 테라타워 DMC는 약 5만 명 이상이 근무하는 상암 DMC 배후 수요와 창릉신도시, 수색역세권 개발에 따른 입지적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일부 호실에는 계단식 구조의 테라스를 제공하는 ‘스텝업 오피스’가 적용됐으며,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도입됐다. 또한 카페테리아, 공유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됐다. 현재 분양가 특별 혜택이 제공되면서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입주 지원과 관련한 사항은 현장 입주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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