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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인재 양성 ‘KAFA X Netflix 마스터 클래스’ 성료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인재 양성 ‘KAFA X Netflix 마스터 클래스’ 성료

넷플릭스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함께한 ‘KAFA X Netflix 마스터클래스’가 차세대 창작자들의 호평 속에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 콘텐츠 산업의 인재 양성과 교류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넷플릭스의 ‘그로우 크리에이티브(Grow Creative) 교육 캠페인’은 한국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바 있다.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KAFA X Netflix 마스터클래스’는 ‘넷플릭스 크리에이티브 에쿼티 펀드’를 활용해 K콘텐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창작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창작분야의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넷플릭스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는 올해 1월 서울에 위치한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지원센터에서 ‘KAFA X Netflix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총 5일간 진행된 교육은 작가와 감독들의 창작 역량을 확장하고, 영화 제작 기술을 TV 시리즈 제작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빠르게 변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을 반영해 실질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 차별화된 시도로, 작품 구상 단계의 필수 요소인 세계관 구축, 캐릭터 개발, 서사 구조 강화 등 스토리텔링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다뤘다.

화려한 강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TV시리즈 ‘디셉션’과 ‘더 플래시’ 등을 집필한 작가 겸 프로듀서이자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USC) 교수인 조 페라키오와 영화 ‘플레이크’, ‘40 데이즈 40 나이트’를 연출한 마이클 레만 등 유력 해외 창작자들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

특히 페라키오가 매일 참가자 개개인과 진행한 30분 이상의 1:1 멘토십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기존의 한국 영화 교육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같은 달 18일 부산에서도 한국영화아카데미 재학생 및 교수진을 대상으로 넷플릭스와 글로벌 창작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특별 강연에서는 K-콘텐츠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기 위해 창작자가 갖춰야 할 요소와 산업에서 마주할 실질적인 도전과 기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독창적인 이야기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넷플릭스의 목표 중 하나는 체계적인 한국 인재 양성 및 기술 교류의 마중물이 되는 것”이라며 “신진 창작자들이 넷플릭스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글로벌 스트리밍 환경에 맞춰 더욱 많은 전세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