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제공
야놀자, 인터파크, 트리플 등 3개 회사 통합 법인인 '놀유니버스'가 현재 운영 중인 플랫폼 명칭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야놀자플랫폼은 ‘NOL’, 인터파크티켓은 ‘NOL 티켓’, 인터파크투어는 ‘NOL 인터파크투어’로 이름을 바꾼다. 또 ‘트리플’은 기존 플랫폼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 변경된 플랫폼 명칭은 다음달 중순께 전면 반영될 예정이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고 있는 인바운드 플랫폼 역시 변화를 꾀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플랫폼 ‘인터파크 글로벌’과 ‘트리플 코리아’를 통합하고, ‘인터파크 글로벌 by NOL’로 이름을 바꾼다. 인터파크 글로벌의 600만 외국인 회원들에게 트리플 코리아의 한국여행 콘텐츠, 길찾기 등의 편의기능을 제공해 국내 인바운드 대표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놀유니버스는 이를 위해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놀유니버스 안에서 여가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바탕으로 여가를 즐길 때마다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데일리 플랫폼으로 진화, 궁극적으로 여행·여가·문화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온리원’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는 “놀유니버스 세계관 구축으로 여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텐엑스타워 내부 모습. 놀유니버스 제공
한편, 놀유니버스는 경기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신사옥 '텐엑스타워'를 마련하고 법인 통합 2개월여 만에 구성원들의 입주를 마무리했다.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어진 텐엑스타워는 100여개의 미팅룸과 라이브러리, 옥상정원, 카페테리아, 사내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췄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텐엑스타워는 공항을 모티브로 한 로비와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연상케 하는 라운지 공간 등 '여행' 콘셉트에 충실한 인테리어를 갖춰 눈길을 끈다.
'텐엑스(10X)'는 10배를 상징하는 단어로, 혁신을 통해 여가를 10배 이상 풍족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놀유니버스 측은 전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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