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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화려한 봄맞이"... 예술의전당 3월 '마티네 콘서트'

11시콘서트·토요콘서트·마음클래식 개최

"음악으로 화려한 봄맞이"... 예술의전당 3월 '마티네 콘서트'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마음클래식 공연 포스터(왼쪽부터). 예술의전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예술의전당이 봄을 맞아 3월 마티네 시리즈를 밝고 화려한 분위기로 가득 채운다.

7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오는 13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시작으로 15일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28일에는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11시 콘서트는 지난 2009년 몬트리올 국제 리코더 콩쿠르와 런던 국제 리코더 콩쿠르 입상으로 주목받은 권민석이 지휘와 리코더 협연을 동시에 선보인다. 또 다른 협연 무대는 첼리스트 조형준이 함께 한다.

마르케스 '단손 제2번', 바흐 첼로 협주곡 A장조 Wq 172, 삼마르티니 리코더 협주곡 F장조 등을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열정적 연주와 배우 강석우의 친근한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

매달 새로운 주제를 선보이는 토요콘서트는 관객들과 떠나는 '스코틀랜드 여행' 콘셉트로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Op.46, 멘델스존의 헤브라이드 서곡(핑갈의 동굴) Op.26 등을 준비했다. 홍석원의 지휘 아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한다.

3월 마음클래식은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부터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까지 애절한 사랑과 욕망을 다룬 7곡으로 꾸려진다.

동양인 최초로 독일 쇠네베크 오페레타 서머 페스티벌 수석지휘자로 선발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해온 권성준이 지휘봉을 잡아 KT심포니오케스트라와 격정의 무대를 보여준다. 협연자로는 아레테 콰르텟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중과 테너 허영훈, 피아니스트 최영미가 참여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