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봄꽃이 활짝 핀 부산. 사진=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가 코레일,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미리가봄-남쪽바다봄꽃편’ 당일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수도권과 강원권 관광객을 타깃으로 지난해 12월 개통된 KTX 중앙선(청량리~부전)과 연계해 기획됐다. 부산의 이른 개화 시기를 활용해 ‘가장 먼저 만나는 봄꽃’을 주제로 오는 26일과 27일 단 2회만 운영된다.
가격은 당일 왕복 KTX, 관광지 입장료, 단체 버스 등의 비용을 포함해 서울 청량리역 출발 기준 9만9900원, 원주역 출발 7만9900원, 제천역 출발 6만9900원 등이다.
이번 상품에는 해운대 달맞이길 문탠로드 벚꽃산책을 비롯해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탑승, 오륙도 해맞이공원 수선화·유채꽃 관람 등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일정이 포함돼 있으며, 회당 모집 인원은 100명(선착순)이다.
이동욱 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장은 “공사는 국내외 여행객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철도 연계 상품을 기획중"이라며 "이를 통해 외래객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는 데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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