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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 日후지록페스티벌 티켓 국내 단독 판매

놀유니버스, 日후지록페스티벌 티켓 국내 단독 판매
놀유니버스 제공

놀유니버스가 일본 최대의 음악축제인 '후지 록 페스티벌' 공연 티켓을 단독 판매하며 한·일 문화 교류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매년 7월 마지막 주말 니카타현에서 열리는 후지록페스티벌은 도쿄와 오사카에서 동시에 열리는 서머소닉 페스티벌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양대 록 페스티벌의 하나로, 매년 전세계 15만여명의 음악 팬들이 축제에 참여한다.

‘자연과 음악의 공생’을 테마로 열리는 올 축제에는 프레드 어게인(Fred Again), 벌프펙(Vulfpeck),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 등 인기 뮤지션들의 출연이 예정돼 있어 전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그동안 글로벌 여행·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의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왔다.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및 티켓 플랫폼 이플러스(eplus)와 협약을 맺고 양국의 인기 콘서트 및 뮤지컬, 스포츠, 전시 등을 교차 판매하기로 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놀유니버스는 인터파크투어·티켓, 트리플 등을 통해 오는 5월 15일까지 후지록페스티벌 공식 할인 입장권을 우선 판매하고, 일반 입장권을 비롯해 페스티벌 내 캠핑 사이트, 항공·교통·숙박을 통합한 패키지 상품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일본 유력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문화콘텐츠의 국내 접근성을 높이고, 동시에 한국의 매력을 일본에 알리는 데도 힘쓸 것"이라며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전문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