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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압구정커머스빌딩 매각 완료...최종수익률 5.5%

167억원 역대 최대 공모에도 '완판'

카사, 압구정커머스빌딩 매각 완료...최종수익률 5.5%
매각된 카사 7호 압구정커머스 빌딩 전경. 카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동산조각투자플랫폼 카사는 7번째 공모 건물이자 대신파이낸셜그룹 인수 뒤 처음으로 선보였던 '압구정커머스빌딩'의 매각이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역삼 한국기술센터, 역삼런던빌, TE물류센터에 이은 카사의 4번째 매각이다.

2023년 9월 카사 플랫폼을 통해 공모가 진행됐던 압구정커머스빌딩은 지난해 10월, 수익자총회를 개최해 투자자들을 통해 매각 의사를 타진했다. 해당 총회에서 99%라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매각이 확정돼 지난 7일 매각배당금 입금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최종 수익률은 공모가 기준 5.5%(세전, 정기배당수익 포함)다.

카사 관계자는 이같은 투자자들의 결정에 대해 "성공적인 엑시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경험을 지속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압구정 로데오라는 핵심 입지에 위치한 압구정커머스빌딩은 167억원의 역대 최대 공모 금액에도 불구하고 3일 만에 완판돼 화제를 모았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압구정커머스빌딩의 공모 참여부터 매각까지 기다려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매각자금이 또 다른 우량 입지의 물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사는 이번 매각에 이어 올 상반기 중 투자자들에게 우량 입지의 상업용 부동산을 추가적으로 선보이며 공모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