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일대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겨울철 동안 얼었던 지반이 녹는 해빙기를 맞아 항만당국이 부산과 제주항 일대 시설물과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오는 20일까지 관할구역 항만과 어항시설물 총 27곳과 항만 건설현장 7곳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따뜻한 봄이 되며 얼었던 지반이 녹으며 발생할 수 있는 구조물 균열, 전도, 낙석 등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부산해수청은 소속 공무원, 한국어촌어항공단 및 안전·보건 분야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각 시설을 점검한다.
대상은 용호부두 방파제를 비롯한 관내 시설물 27곳과 북항재개발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사업 등 공사현장 7곳이다.
점검반은 각 시설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 조치하고,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건설현장에 대해선 현장에서 즉시 교육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적이 나온 곳을 중심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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