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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어 다음은 브루넬로?..신세계百 강남점에 등장한 명품 키즈 팝업

몽클레어 다음은 브루넬로?..신세계百 강남점에 등장한 명품 키즈 팝업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0층에서 오는 6월까지 운영되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 매장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저출생에도 아이에게는 아낌 없이 투자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명품 아동 브랜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1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강남점 10층 키즈스테이지에서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매장은 강남 청담동에 있으며, 팝업스토어로 선보이는 것은 업계 최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반 매장보다 더 다양한 베이비, 키즈 제품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이탈리아 솔로메오 지역 현지에서 장인들이 손수 제작하는 브랜드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날렵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접목시켜 독창적인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아동 컬렉션도 성인 의류 제작 방식과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담아냈다. 부드러운 코튼 소재로 제작된 신생아 아이템을 비롯해 점퍼·셔츠·티셔츠·팬츠·슈즈 등 이탈리아 최고급 원료를 사용하여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저출산 시대로 인해 더 확장된 '골드 키즈', 'VIB(Very Important Baby)' 등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디올, 버버리, 펜디 등 하나의 독립적인 럭셔리 카테고리로 성장한 아동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아동 장르의 매출은 2022년 24%, 2023년 15%, 2024년 16% 등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남아 스웨이드 재킷 10세 이상 (375만원), 여아 데즐링 봄버 재킷 10세 이상(350만원) 등이 있다. 이달 16일까지 100만원 이상 구매 시 브루넬로 쿠치넬리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패션을 공유하며 럭셔리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럭셔리 아동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진 만큼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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