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故휘성 빈소 마련된다.."떠나는 길 외롭게 않게"

14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서 조문 가능

故휘성 빈소 마련된다.."떠나는 길 외롭게 않게"
가수 휘성.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고인이 된 가수 휘성(43·최휘성)의 빈소가 오는 14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유족이 애초 예상치 못한 큰 슬픔과 휘성 모친의 건강 등을 이유로 가족, 지인들과 함께 간소하게 장례를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애도의 물결이 커지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고인의 동생 A씨는 12일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형을 기억하고 사랑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가수 휘성, 그리고 인간 최휘성을 추모하고 보내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돼 늦게나마 빈소를 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형에게는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함께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말고 부담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해 형이 떠나는 길을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발인은 16일.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