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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강화’ 암웨이, 올해 야심작은 눈 건강 솔루션

한국암웨이는 지난 2월 암웨이 사업자 1만30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 '스프링 컨벤션'을 통해 장기 성장 전략인 '비전 인 액션'을 발표하고 올해 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를 선언했다.

12일 한국암웨이에 따르면 비전 인 액션 전략의 핵심은 건기식 브랜드 뉴트리라이트의 저력에서 비롯된 '비전 웰니스'로 궁극적으로는 웰니스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사람들의 더 나은 삶, 더 건강한 삶을 돕는다'는 암웨이의 기업 철학이 자리한다. 건강 및 웰니스의 패러다임이 질병 치료에서 사전 관리로 옮겨가면서 암웨이는 모두의 건강 수명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솔루션 '마이랩'을 꼽을 수 있다. 개인의 장 환경에 따른 최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지난 2022년 출시 이래 7만여건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단일 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개인 건강상태 분석 플랫폼 '마이웰니스랩'을 선보일 예정이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의 노화 속도와 건강 수준을 분석해 준다. 암웨이 사업자 커뮤니티를 통해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의 데이터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신제품으로 종합적인 눈 건강 솔루션(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제품 '뉴트리라이트 비젼 헬스'를 이달 출시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눈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 실제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022~2024년까지 실시한 '건기식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가장 신경 쓰는 건강 문제로 3년 연속 '눈 건강'이 꼽혔다.


'비젼 헬스'는 뉴트리라이트만의 '스펙트럼 포뮬러'를 통해 설계된 제품이다. 황반 구성 성분으로 눈 노화 관리에 필수적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비롯해 망막에서 어둠 속 시각 적응을 돕는 베타카로틴과 항산화 작용을 하는 라이코펜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신은자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뉴트리라이트 비젼 헬스'에 이어 올해에는 서방형 비타민C 등 핵심 영역에서 주요 신제품 출시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