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리더들 한자리에
AI 기반 뷰티·지속 가능성
K뷰티 영향력 등 최신 트렌드 논의
마르코 난니니 케이오니리카 대표. 케이오니리카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오니리카 코스메틱스 마르코 난니니 대표가 프랑스 정부 주도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라 프렌치 테크 서울' 패널 토론에 초청받아 참가했다. 케이오니리카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자회사로 색조 전문 연구기업이다.
13일 케이오니리카에 따르면 이번 패널 토론은 '화장품 산업의 해독: 글로벌 트렌드, 혁신 및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화장품 및 향료 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초청됐다.
패널에는 세계적인 명품 향료 기업인 'MANE' 한국지점장 클레망 지아임, 프랑스 글로벌 뷰티 그룹 록시땅 브랜드 '에르보리앙' 총책임자 콜린 고드프로이, 케이오니리카 마르코 난니니 대표가 함께했다. 사회는 에코문도코리아 화장품 서비스 책임자인 앙리 보퀴앙이 맡아 진행했다.
콜린 고드프로이 총책임자는 록시땅 그룹 에르보리앙 브랜드 연구개발(R&D) 및 운영을 총괄한다. 클레망 지아임 한국지점장은 11년 이상 MANE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향료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분석해 온 전문가다.
마르코 난니니 대표는 이탈리아에서 20년 이상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 활동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번 패널 토론에서 K뷰티 영향력과 지속 가능한 색조 화장품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라 프렌치 테크는 지난 2013년 프랑스 정부가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혁신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현재 100여개 도시에서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2016년 창립된 라 프렌치 테크 서울은 한국과 프랑스 기술 및 비즈니스 생태계를 연결하며 혁신을 촉진한다. 총 476명 회원과 149개 한국·프랑스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팁스타운 글로벌 창업센터에서 개최됐다. 60명 이상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패널들은 인공지능(AI) 기반 뷰티 기술과 지속 가능성, 클린 뷰티 등 최신 트렌드를 심도 있게 분석, 유럽과 한국 화장품 산업 차이점과 공급망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유럽 브랜드가 K뷰티로부터 배울 점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
마르코 난니니 대표는 "프랑스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인 라 프렌치 테크 패널로 초청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토론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색조 화장품 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북미·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인 제품 출시로 K뷰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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