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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정비인력 170명 채용"... 안전 강화 가속도

티웨이항공 "정비인력 170명 채용"... 안전 강화 가속도
티웨이항공이 올해 총 170명의 정비 인력 채용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티웨이항공 정비사가 도구를 정리하는 모습.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올해 정비 인력 확충으로 철저한 안전운항 관리 강화에 총력전을 펼친다
티웨이항공은 연말까지 신입, 인턴과 경력직을 포함해 총 170여명의 정비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지속적으로 정비 인력을 대폭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 정비사 50여명의 채용을 완료했다. 또한 상반기 운항 정비 신입 인턴 서류접수 모집을 마감한 상태로, 오는 3월 말부터 면접 전형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상반기인 4월과 6월에 나누어 총 50여명 규모로 입사 예정이며, 직무 및 현장 교육을 마친 뒤 항공기 정비 업무에 투입된다. 더불어 하반기에도 신입 정비사 채용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력 정비사의 경우 상시 채용으로 진행 중이며, 항공기 운항 정비 부문과 항공기 기체 수리 업무의 부품수리 부문, 항공기 정비 교육을 담당하는 정비 전문강사를 모집 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정비 분야 인력 확충과 더불어 항공기 운항 안전성 강화, 승객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안전 투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최근 보잉 737-8 항공기 예비 엔진을 도입해 항공기 가용성과 운항 안전성을 높여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을 도모하고 있는 동시에 27년 말까지 B737-8 기종을 20대로 늘려 기단 현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체 정비시설(격납고)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약 1500억원을 투자해 2만 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한 격납고 건립을 통해 해외 유지·정비·보수(MRO) 의존도를 낮추고 정비 품질을 향상시켜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2026년에는 국적 항공사 최초로 'A330-900NEO'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기단 현대화와 운항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 저감으로 친환경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인력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비 인력 확충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항상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