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마지막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입주와 동시에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과 신축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분양 성적이 우수한 경우도 많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도시 개발 초기에는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 집값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신도시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개발이 마무리된 후 공급되는 단지는 완성된 주거 환경을 즉시 누릴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이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마지막 분양 단지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A7블록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84㎡, 총 5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여의도의 1.3배) 규모의 자족도시로, 약 1만1,000여 세대가 계획된 미니 신도시급 택지지구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북청주역(예정) 역세권 입지로 향후 천안~청주공항선(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노선은 북쪽으로 청주공항, 남쪽으로 KTX·SRT 오송역을 연결하며, 2027년 착공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제2·3순환로와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등 광역 도로망이 잘 갖춰져 전국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돋보인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SK하이닉스 M15 반도체 공장은 이미 가동 중이며, 현재 증설 중인 M15X는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최종 사업이 완료되면 약 3만여 명의 인구와 7,000여 명의 종사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주거 수요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신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도보 거리에는 중심상업지역이 위치해 있다. 또한, 무심천을 비롯해 약 6만 평 규모의 문암생태공원이 가까워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도 갖췄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론칭하고,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A8블록)’에 첫 적용해 단 2주 만에 100% 계약을 마친 바 있다. 이번 2차 단지도 검증된 브랜드 파워에 걸맞게 4베이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으며,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다락 특화 설계를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세대당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며, 전매는 1년 후부터 가능하다.
또한, 전국 단위 청약이 가능해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이며,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일대에 마련되며,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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