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부산도시공사 본사에서 ‘2025년도 제1회 성평등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신창호 공사 사장(맨 뒤)이 발언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도시공사는 성 평등한 조직문화와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성평등위원회가 지난 11일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연간 주요 과제들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창호 공사 사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위원회에 부산여성가족·평생교육진흥원 정다운 성평등가족연구부장과 부산시 여성가족과 김경애 여성정책팀장이 신규 위원으로 위축됐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총 12개 연간 과제를 선정하며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확대된 성평등 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과제로는 △여성 대표성 분야(위원회 성비, 여성관리자 비율) 개선 △인적 관리(임직원·승진자 성비) △일·생활 균형 활성화(육아휴직·유연근무제 등) △성범죄 예방(교육·캠페인 추진) 등이 선정됐다.
과제 선정에 이어 ‘출산·육아제도 확대에 따른 직장 내 어려움’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관련 제도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조직원 간의 이해와 배려 문화가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 사장은 “신임 위원을 비롯해 위원회와 함께 힘 모아 성평등의 가치가 조직 전반에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답했다.
지난 11일 부산도시공사에서 ‘2025년도 제1회 성평등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신창호 공사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참석 위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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