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코리아,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신형 전기차 3종 국내 출시
새로운 차급 'MINI 에이스맨'
MINI 헤리티지 계승 'MINI 쿠퍼'
실용성 갖춘 패밀리카 'MINI 컨트리맨'
BMW그룹 산하 MINI코리아는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MINI 에이스맨, MINI 쿠퍼, MINI 컨트리맨(왼쪽부터)' 등 신형 전기차 3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MINI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MINI(미니)는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단일 세그먼트 기준 1만대, 누적 판매 10만대를 넘긴 유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정수원 MINI코리아 총괄 본부장은 13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출시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MINI코리아가 앞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성은 '재미를 혁신하다'"라면서 "이러한 미래의 행보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차 3종이 선두에 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니이십'이라는 한글과 태극문양을 활용한 별도 엠블럼을 만들었다"면서 "BMW그룹 해외법인에서 별도의 엠블럼을 제작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준 한국 고객들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특별히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MINI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전기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시리즈인 'MINI 에이스맨', 도심형 전기 모델 'MINI 쿠퍼', MINI의 첫 번째 전기 패밀리카 'MINI 컨트리맨' 등 총 3종의 신형 전기차를 선보였다.
MINI 에이스맨은 MINI 쿠퍼와 MINI 컨트리맨 사이 차급의 SUV로 전기 모델로만 선보이는 최초의 MINI 차량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BMW그룹의 5.5세대 고전압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E와 SE 2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최고출력은 각각 184마력, 218마력이다. 54.2킬로와트시(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유럽 WLTP 기준 405㎞, 국내 기준 312㎞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약 31분 소요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MINI 쿠퍼 전기차는 고유의 차체 비율과 클래식한 원형 헤드램프, 팔각형 그릴,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램프 등을 유지해 MINI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218마력이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유럽 WLTP 기준 400㎞, 국내 기준 300㎞다.
MINI 컨트리맨은 MINI가 출시하는 첫 번째 전기 패밀리카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넉넉한 공간과 뛰어난 활용성을 갖추는 데 초점을 뒀다. MINI 컨트리맨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며 'SE ALL4'는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로 최고출력 313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인증 받은 주행가능거리는 4륜구동 모델의 경우 유럽 WLTP 기준 432㎞, 국내 기준 326㎞다.
MINI 에이스맨은 4970만원부터, MINI 쿠퍼는 5250만원부터 시작한다. MINI 컨트리맨의 기본모델 가격은 5670만원이다.
MINI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MINI가 한국에 처음 발을 들인 지 20년이 되는 해"라면서 "신형 전기차 3종을 통해 MINI가 그리는 전동화의 미래는 어떨지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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