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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해설이 있는 '정오의 음악회' 4월 공연

4월 10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해설이 있는 '정오의 음악회' 4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2025 정오의 음악회' 상반기 공연 포스터. 국립극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4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정오의 시작'부터 △협연 △리퀘스트 △스타 △초이스 등 5개 파트로 구성돼 70분간 이어진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편안한 분위기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최동호가 맡는다.

공연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서는 김백찬 작곡의 '얼씨구야'를 연주한다. 이어 '정오의 협연'에서는 작곡가 이정호가 편곡한 태평소 시나위를 위한 국악관현악 '태평'을 피리 단원 오경준과 선보인다.

관객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는 '정오의 리퀘스트'에서는 그룹 마로니에가 지난 1994년 3월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으로 큰 인기를 누린 '칵테일 사랑'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다양한 분야 스타들과 함께하는 '정오의 스타'에서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출연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표 넘버인 '싱크 오브 미', KBS 2TV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을 노래한다.

공연의 마지막, 지휘자가 추천하는 국악관현악 '정오의 초이스'에서는 지난 2021년 대한민국작곡상 수상작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서사적 음악에 담은 '휘천'(강상구 작곡)을 만나볼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