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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테크’ 커버써먼, 50억원 시리즈A 유치 [주간 VC 동향]

패션테크 스타트업 커버써먼, 인공지능(AI) 기반 3D 모션캡처 기업 무빈, 스마트팜 및 수직농장 기술 전문기업 엔씽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커버써먼은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인터베스트, JS코퍼레이션, 빅무브벤처스, 마크420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00억원이다.

2017년 설립된 커버써먼은 지속 가능한 섬유 소재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라이프스타일 패션테크 스타트업이다. 핵심 기술은 공기를 충전재로 활용하는 '에어 테크', 전선 없이 발열이 가능한 '발열 테크', 자외선 반응으로 색이 변하는 'UV 컬러 체인지'다. 현재 25건의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 215건의 디자인권 및 상표권 등록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무빈은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카이스트, 메타리얼리티랩스 출신 개발진으로 구성된 무빈은 복잡한 장비와 센서 없이도 실시간으로 고품질 3D 모션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AI 기반 모션캡처 기술을 개발했다.


무빈의 핵심 제품은 '무빈 트레이싱'으로, 라이다(LiDAR)와 AI 기술을 결합한 마커리스 모션 캡처 장치다. 별도의 마커 없이 실시간으로 고품질 3D 모션 데이터를 캡처할 수 있어 게임, 영화, 시각특수효과(VFX), 스포츠, 의료, 로보틱스, AI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엔씽은 딥스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