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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 1023TEU급 컨선 中해운사에 인도

대선조선, 1023TEU급 컨선 中해운사에 인도
대선조선 제공
부산에 있는 중견 조선소 대선조선은 1023TEU급 컨테이너 TONGHE호(사진)를 중국 해운사인 SITC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SITC가 대선조선에 지난 2021년 4월 발주한 총 10척의 컨테이너선 중 마지막 선박이다.

스마트 운항 솔루션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돼 선박의 항로, 속도, 연료소비 및 각종 선박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선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SITC는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다. 대선조선의 우수한 기술력과 장기간 구축해 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대선조선 앞 컨테이너선을 발주하고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2023년 10월 워크아웃 개시 후 대선조선과 채권단의 협력으로 이번 선박을 포함해 총 13척의 선박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인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고품질 선박 건조와 적기 인도 일정 준수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