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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안 봅니다" GS25,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스펙 안 봅니다" GS25,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난 2024년 하반기 대학가에서 진행했던 GS25 채용설명회 현장. GS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GS25가 유통업계 미래를 함께 책임질 청년 인재를 발굴한다. 학력, 어학점수 등은 배제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둔 '스팩초월' 전형을 통해서다.

17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31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해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신입사원은 가맹 및 직영점 운영 컨설팅, 본부 전략 전달, 점포 양수도 및 재계약 관리, 손익 및 비용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유통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 능력과 유통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25는 이번 채용에서 일반 전형, 캠퍼스 리크루팅, 전역장교 전형 외에 '스펙초월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학력, 어학 점수 등 기존의 정량적 스펙을 배제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스펙초월 전형 지원자는 GS리테일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이유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편의점 혁신 방안을 주제로 영상 또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PT 면접이 진행되며, 지원자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사업 이해도를 집중 평가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 AI역량 검사, 1차 면접(캠퍼스 리크루팅 전형은 지역 대학에서 진행), 2차 면접(스펙초월 전형 합격자는 2차 면접으로) 및 채용 검진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입사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은 "창의적이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많은 지원자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