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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팬들은 좋겠네" 조성진·임윤찬과 함께하는 공연 여행

"클래식 팬들은 좋겠네" 조성진·임윤찬과 함께하는 공연 여행
피아니스트 조성진(왼쪽)과 임윤찬. 사진=연합뉴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 여행상품이 나왔다. 문화 마케팅 기업 클럽발코니가 내놓은 ‘2025 싱가포르 문화여행 3박5일’과 ‘2025 베르비에 페스티벌 문화여행 5박7일’이다.

오는 6월 출발하는 ‘2025 싱가포르 문화여행 3박5일’은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티켓(최상위석)이 포함된 패키지로, 공연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건축과 문화 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공연 당일에는 백스테이지 투어가 마련돼 있어 무대 뒤 숨겨진 공간을 직접 탐방하며 세계적인 공연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경험할 수 있다.

또 이번 패키지에는 내셔널 갤러리 도슨트 투어, 피너클 앳 덕스턴, 마리나 베이 샌즈 스카이파크 등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를 탐방하는 일정이 포함돼 있어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건축물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의 가격은 1인당 269만원으로 항공료는 별도다.

한편, ‘2025 베르비에 페스티벌 문화여행 5박7일’은 스위스와 프랑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며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패키지에는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협연과 피아노 리사이틀 외에도 다닐 트리포노프 리사이틀, 예프게니 키신 리사이틀 등 총 4회의 세계적인 무대가 포함돼 있으며, 몽트뢰, 브베, 샤모니 몽블랑, 루체른 등 스위스 주요 명소도 방문할 예정이어서 클래식 음악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베르비에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알프스 산악 휴양지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이번 패키지에는 음악칼럼니스트 이지영이 동행해 프로그램 해설과 함께 깊이 있는 음악 감상을 돕는다. 오는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패키지의 가격은 1인당 960만원으로 항공료는 포함돼 있지 않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