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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그려진 生의 위대함… 박용우 화백 초대전

정준호갤러리서 21일부터 개최
서양화 '대지의 앙상블' 등 전시

캔버스에 그려진 生의 위대함… 박용우 화백 초대전
해바라기(Sunflower) 72.7×60.6 oil on canvas 2025
부산 출신 서양화가 박용우 화백이 오는 21일부터 5월 25일까지 부산진구 정준호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일상 속의 아름다운 동반자전(展)'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전시 기간 '장미와 바이올린' '해바라기(Sunflower)' '대지의 앙상블' '비단잉어의 합창'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박 화백은 작가 노트를 통해 "캔버스 위에서 싱싱하게 살아있는 듯 존재하는 꽃은 실상 아름다운 무덤이며 끝에 가닿아 적층하는 시간의 흐름이다. 그렇게 포착되어 담아진 시간은 언제든 캔버스 밖으로 생(生)의 농밀함 떨어뜨리며 다시금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 생의 위대함이 피어난다.
천천히 유영한다"고 피력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를 졸업한 박 화백은 개인전·초대전 12회, 그룹전 212여회 등을 열 정도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부산미술대전 초대작가, (사단법인)목우회 한국미술협회, 부산미술협회, 신우회, 선상회, 금빛사상미술협회, 산미술연구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