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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이 장 초반 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 기대감에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연이어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17분 오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 오른 11만90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교보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춘절 기간 동안 중국 법인의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올해 1분기 긍정적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 때문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월 4개국 합산 실적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중국 법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중국 법인의 4개월 누계 매출액이 간식점 등 성장 채널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6% 성장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전 채널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된 가운데, 해외 매출 성장률에서 반등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며 "중국 및 베트남은 3월부터 신제품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러시아는 증설을 통해 초과 수요를 대응해 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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