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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미끄럼 방지 바닥재… 긁혀도 손상 적은 벽지

건자재업계 ‘펫테리어’ 제품 경쟁
쿠션층 적용해 관절 충격 완화
내구성 높여 스크래치에 강해
침·배변으로 인한 손상도 줄여

반려동물 미끄럼 방지 바닥재… 긁혀도 손상 적은 벽지
LX지인 바닥재 엑스컴포트 LX지인제공

건자재 업체들이 반려동물 양육 인구 공략에 나섰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면서 반려동물 인구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이른바 '펫테리어(반려동물·인테리어 합성어)' 제품 출시와 함께 판매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와 KCC글라스, 동화기업 등 건자재 업체들이 최근 '반려동물제품(PS)' 인증을 받은 바닥재와 벽지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LX하우시스 바닥재 '엑스컴포트'는 특수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해 미끄럼 저항성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까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반려견 미끄럼 안전성 테스트 결과 엑스컴포트 미끄럼 저항성능은 기존 자사 강마루와 비교해 30% 정도 우수했다.

또한 LX하우시스 '디아망' 벽지는 최근 늘어나는 반려동물 가구를 겨냥해 반려동물 발톱 긁힘에 강한 '디아망-위드펫' 라인을 추가했다. 다아망-위드펫 제품은 KOTITI시험연구원이 실시한 마모시험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강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엑스컴포트 바닥재와 디아망 벽지는 반려동물까지 생각한 기능성과 트렌디한 디자인도 갖춰 반려동물까지 배려한 인테리어를 고려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미끄럼 방지 바닥재… 긁혀도 손상 적은 벽지
홈씨씨 인테리어 바닥재 숲 도담 홈씨씨 제공

KCC글라스가 운영하는 '홈씨씨 인테리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적합한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 '숲 도담'을 판매 중이다. 숲 도담은 한국애견협회와 KOT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PS 인증을 획득해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 적합성을 검증받았다.

표면 눌림이나 긁힘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난 고강도 투명층과 고탄력 쿠션층을 모두 적용해 반려동물 발톱으로 인한 마찰이나 스크래치 등 바닥재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 보행감 향상과 함께 점프 또는 착지 시 발과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준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대리석과 원목 등 천연 소재 느낌을 재현한 고급 PVC 바닥재 '숲 휴가온' 역시 최근 PS 인증을 받는 등 반려동물 친화 제품군을 확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미끄럼 방지 바닥재… 긁혀도 손상 적은 벽지
동화자연마루 진 강마루 동화자연마루 제공

동화기업 건장재 브랜드 동화자연마루는 최근 '진 강마루'가 P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진 강마루는 미끄럼 저항성이 뛰어나 안전한 반려동물 보행을 돕는다. 특히 일반 강마루와 비교해 최대 1.25배 높은 미끄럼 저항계수(CSR)를 가진다.

유지·관리도 편리하다. 뛰어난 내구성으로 반려동물 발톱에 긁혀도 손상이 적다. 내수성 또한 우수해 반려동물 침이나 배변으로 인한 마루 수축·팽창을 줄일 수 있다. 액체가 바닥에 스며드는 것도 방지한다.
진 강마루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 '나프(NAF)' 보드를 사용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이번 PS 인증 획득으로 진 강마루 라인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에 적합한 바닥재임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적인 펫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펫테리어 제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진다"며 "이에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위해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기능성 건자재 수요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