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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민 CGV 대표 "콘텐츠 중심 성장 동력 발굴할 것"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 열어

정종민 CGV 대표 "콘텐츠 중심 성장 동력 발굴할 것"
CGV 정종민 대표

[파이낸셜뉴스] 정종민 CJ CGV 대표가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일 CGV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12관에서 ‘함께 만드는 변화, 다시 도약하는 CGV’를 주제로 구성원들과 60분간 회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대표는 "국내 영화산업이 다소 침체돼 있지만, 찬바람이 불더라도 추위를 견뎌낼 수 있는 탄탄한 체질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크린X, 4DX 등 CGV만이 할 수 있는 미래가 유망한 분야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콘텐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적인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때”라며 “글로벌 극장사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극장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제는 콘텐츠 중심으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며 “아이스콘(ICECON) 콘텐츠를 비롯해 영화 이외에 고객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장해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부 구성원들에 대해서는 “성과에 대한 적시 인정과 보상을 강화해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이전처럼 매월 정례적인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새로 취임한 정 대표는 2012년 CJ CGV에 합류했다. 마케팅기획팀장, 브랜드마케팅팀장을 거쳐 2014년 CJ CGV 마케팅담당, 2018년 CJ CGV 국내사업본부장, 2020년 CJ CGV 터키법인장을 역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